벤트리(본부장 김종우)가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인 "모바"를 대만에 수출한다. 벤트리는 대만 인텔리콤에 1천만달러 규모의 모바를 수출키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본계약은 오는 10월께 맺기로 했지만 공급은 이미 시작한 상태다. 수출대금과는 별도로 기술로열티 1백만달러도 받게 된다. 벤트리는 한국의 해조류 추출물을 원료로 미국에서 모바를 생산하며 대만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도 갖고 있다. 모바는 벤트리가 해조류에서 추출한 신물질인 다이카발계 노화 방지제를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미국 FDA 식품으로 등록된 모바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7월 한국 미국 홍콩 대만 등에서 동시에 출시될 모바는 국내 대학과 의료재단에서 작용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02)6243-7129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