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과학기술부로부터 올해 신규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지정된 김해 인제대학교의 '바이오헬스 소재연구센터'가 개소됨에따라 경남의 생물산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인제대는 20일 오후 김영환(金榮煥)과기부장관과 송은복(宋銀復)김해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바이오헬스 소재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앞으로 9년간 정부와 경남도, 시, 산업체 등으로부터 약 1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각종 암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와 노화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도는 이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10년에는 지역산업체에 9천억원 이상의 매출증대와 연간 6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지정받은 진주화학소재산업 지원센터는 경남의 서.북부권, 인제대 연구센터는 중.동부권을 각각 담당하는 양대축으로 구축해 지식기반형 바이오산업을 21세기 경남의 핵심산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김해=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