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핑몰인 엑슨밀라노는 섬유패션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패션 벤처존 매장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2년제 이상 섬유패션 관련학과 학생 및 졸업생이다. 엑슨밀라노측은 매장운영 계획서와 상품화 가능 품목의 샘플 등을 제출받아 5명 정도를 선발한 뒤 1억원 상당의 매장을 1년간 무상으로 대여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공사와 안내 사인물 제작 등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입점을 원하는 사람은 7월14일까지 지원서를 내야 한다. 선발자로 결정되면 오는 9월1일부터 패션 벤처존에서 장사를 할 수 있다. 한편 엑슨밀라노는 매년 대구지역 20대 신인 디자이너를 선발해 유럽 현지에서 패션교육을 시키고 있다. (053)600-1005∼9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