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20일부터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3%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대상고객은 1천만원이상 1억원미만의 1년제 정기예금 가입자다.
하나은행은 가입고객 10명당 1명씩 추첨을 통해 연 8.8-9.0%의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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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신세계그룹이 4900원만 내면 2년간 멤버십을 유지해주고 연회비의 최대 3배를 돌려준다는 파격 안을 내놨다. 기존 대비 연회비는 84% 낮추고 가입 기간은 두 배로 늘렸다. 타깃은 최근 멤버십 비용을 큰 폭으로 올린 쿠팡에서 이탈하는 소비자다. 비슷한 움직임이 쿠팡을 제외한 e커머스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며 멤버십 경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G마켓은 다음 달 2일부터 6월3일 사이 가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4900원으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기존 연회비(3만원)보다 84% 저렴하다. 추가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1만원을 적립해주고, 연회비를 G마켓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로 결제하면 4900원을 추가 적립해준다. 연회비의 최대 3배를 돌려주는 것이다.멤버십 가입 기간도 무료로 1년 연장해준다. 해당 기간 4900원을 내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면 그다음 1년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해당 멤버십에 가입하면 이마트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다른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다음 달 할인전 ‘빅스마일데이’ 때 회원 전용 특가 상품 판매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번 방안은 ‘탈(脫)쿠팡족’을 정조준했다.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유료 멤버십 ‘와우’ 요금을 월 7890원으로 58% 올렸다. 쿠팡의 멤버십 비용은 월회비로 인상된 비용을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9만4680원에 달한다. 쿠팡 와우의 경우 쇼핑 혜택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배달 앱 혜택도 주어진다는 차이가 있지만 급격한 인상에 멤버십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노렸
하나금융지주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1000억원 이상 웃돈 규모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국내 증권가는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 예상치를 9062억원으로 전망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37.4%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1%p 상승한 0.25%로 나타났다.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3%,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로 나타났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각각 15.27%, 12.88%로 잠정 집계됐다. 그룹사로 보면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84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홍콩 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선방한 결과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1조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16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하나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899억원으로 집계됐다. WM(자산관리)부문의 고객수 확대
기아가 연초 제시했던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기아는 오히려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2분기 이후를 고려해 봤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로 320만대를 제시했다. 시장경쟁과 금리 환경 등이 어려움이 있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작년 최대실적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목표 매출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101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1.9%를 각각 목표로 세웠다.기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3조4257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다.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9만3000대(전년 대비 30.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대(5.0%↓) △전기차 4만4000대(7.9%↑) 판매됐다.기아는 시장 전반적으로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