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분규가 18일 완전타결됐다. 이에 따라 19일은 근무조 재편성 등으로 일부 노선의 결항이 불가피하지만 20일부터는 전편이 정상 운항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노사는 지난 17일 밤샘협상을 갖고 수당인상 등 쟁점사항에 대해 18일 새벽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 뒤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 오후 최종 합의했다. 아시아나 노사가 합의한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전직종 4.5% 인상 △객실승무원 비생수당과 정비자격수당은 각 6% 인상 △공항서비스수당, 예약/발권 장려수당, 기재관리수당, 조리사자격수당 등은 정액 5,000원 인상 △공항근무 화물서비스직 수당으로 월 6만5,000원 신설 △인천공항 근무자 교통보조비 하루 6,000원 지급 등이다. 아시아나 파업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됐으며 약 120억원 규모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