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용품의 생산과 물류,유통이 하나로 연결된 도매단지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서울 및 인천지역 생활용품 도소매상들이 주축이 돼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 조성한 부천 생활용품 도매단지는 1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경인 유통번영회 회원들과 동·남대문 등 재래시장 도매상들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단지는 대지 5천평,건평 5천9백평,주차면적 2천7백평 규모로 하루 2만∼3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급품목은 플라스틱류 스테인리스류 도자기류 전기·전자제품 완구 문구 스포츠용품 시계류 화장품 등 13만여종이다. 이 단지 관계자는 전국 10만명 이상의 도·소매 상인과 판촉 전문업체,백화점 할인점 등에 납품하는 업체,수출업체 등이 주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