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철이 다가오면서 LG25,세븐일레븐,훼미리마트 등 편의점들도 행사매대를 마련하고 진열위치를 조절하는 등 바캉스족들을 잡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썬크림,선글라스 등 여름휴가를 출발하기 전에 구비해야할 기본적인 물품들은 할인점이나 백화점에 갈 필요없이 동네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커피믹스 진열대에는 얼음물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믹스류들이 마련됐다. "네스카페 쿨 커피믹스""레몬홍차 쿨""씨즈커피 아이스" 등이 바로 그것. 이 제품들이 진열대에 올라오면서 기존 커피믹스 상품의 진열면적은 대폭 축소됐다. 여름을 맞아 맥주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안주류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LG25의 경우 자체 개발한 PB안주 "참맛나는 세상"을 선보여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푸딩과 같은 디저트들은 미각을 자극하는 상품들로 제일제당 "쁘티첼"에 이어 캐나다에서 직수입한 "사과즙""매실즙" 등도 속속 입점하고 있다. 갈증을 풀어줄 음료매대의 가장 큰 변화는 이온음료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 "골든존(고객들 눈에 가장 잘 띄는 진열위치)"에 위치해 있던 기존의 탄산음료들은 밀려나고 "니어워터""2%부족할때""포카리스웨트""게토레이" 등 이온 및 미과즙음료가 자리를 대신했다. 이밖에 미니스커트가 유행함에 따라 팬티형 스타킹도 매장내에 크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