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어민과 기업들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성금으로 갹출하기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긴급 노사협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이달분 급여의 1%를 공제해 가뭄극복 성금 모금에 기탁하고 가뭄 피해지역을 고향으로 둔 직원들에게 임시휴가를 주기로 합의했다. 은행은 또 공업용수 부족 등으로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 기업들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임.직원과 가족들은 직장과 가정에서 '물 한방울 아껴쓰기'운동에 적극동참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