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현재 대한항공 등 4개 사업장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가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총은 효성의 경우 지난달 25일부터의 파업으로 439억원의 피해가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여천NCC의 경제적 손실 규모도 지난달 16일 이후 인근 협력사의 133억원을 포함해 모두 4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조종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대한항공의 경우 하루 파업 손실액이 203억원,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10억원으로 파악됐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