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용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패션잡화 용품 매출은 지난해 10월 4천8백만원에서 올 5월에 2억3천만원으로 3백79% 증가했다. 고객들이 물건을 매입한 구매 건수는 같은 기간중 1천60건에서 4천건으로 2백77% 늘어났다. 1회 평균 구매액도 4만5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뛰었다. 이에따라 인터파크는 이달초 개그 소다 미소페 로만손 아미시계 아이찜 등의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켜 가방 시계 구두 등 패션잡화 관련 브랜드를 40여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앞서 연초 빈폴 후부 엠비오 프라이언 신시아로리 아이덴티 애녹 클라이드 등의 12개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브랜드숍'을 오픈했다. 이 회사의 이헌범 쇼핑몰 사업본부장은 "패션잡화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 직접 입거나 만져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상품이었으나 최근엔 소비자들의 의식이 크게 바뀌고 있어 앞으로 매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