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와 유럽의 유로페이가 합병을 통해 주식회사로 전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마스타카드코리아에 따르면 로버트 슬랜더(Robert Selander) 마스타카드인터내셔널 회장과 피터 호크(Peter Hoch) 유로페이인터내셔날 회장은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로페이 연차총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양사는 특히 직불카드, 칩카드 등에 대한 유로페이의 강점과 마스타카드의 브랜드 마케팅 능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키로 했다. 한편 양사는 마스타카드가 유로페이의 지분 12.2%를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온라인 직불카드 프로그램인 `마에스트로'에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