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민간부문 금융자산운용의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통해 외환위기 이전(95~97년) 연평균 16.4%에 달했던 금융자산 증가율은 외환위기 이후(98~2000년) 6.4%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외환위기 이후 분기별 금융자산 증감액 규모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외환위기 이전(95~97년) 분기별 금융자산 증감액의 표준편차는 6.4였지만 외환위기 이후(98~2000년) 11.4까지 뛰었다. 특히 안정성과 수익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저축성예금(2.89.0)과 수익증권(1.313.7)의 표준편차가 크게 확대돼 변동성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