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지난달 28일 한국통신컨소시엄으로 사업자가 결정된 전주시 첨단 교통모델도시 건설사업(ITS)과 관련, 조달청을 상대로 평가방식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에 따르면 자사의 기술심사평가 점수(76.16점)가 사업자로 선정된한국통신컨소시엄에 비해 0.45점 높았으나 잘못된 기업의 경영상태 평가 점수에서뒤져 총점에서 0.41점차로 사업수주에 실패했다. 현대정보기술 측은 조달청이 기업 경영상태 평가시 컨소시엄의 대표사업자 한국통신의 99년 결산자료를 이유없이 누락시키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국통신진흥의 기업 경영상태 평가점수만을 반영, 본래 점수보다 1.29점 높은 13.93점으로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