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일 일본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니프티(Nifty)사(社)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전자상거래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몰은 이를 위해 일본상품을 취급하는 '재팬 숍(Japan Shop)'을 오는 4일 삼성몰 사이트 내에 개설하며 일본 네티즌을 겨냥한 '숍 코리아(Shop Korea)'는 9월중 니프티의 사이트 내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몰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성몰과 니프티의 회원들이 일본 및 한국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차별화된 해외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몰은 재팬 숍을 생활용품, 민속용품, 인테리어, 마니아 존(Zone)의 4개 상품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숯불구이 화로, 전통모시 벽걸이, 연예인 티셔츠 등 20여개 품목을 우선 판매한다고 말했다. 서강호 삼성몰 상무는 "일본 외에도 앞으로 미국(Earthlink), 홍콩(NetVigator),독일(T-Online), 싱가포르(SingNet), 브라질(UOL) 등 7개국 인터넷 업체와 제휴해글로벌 쇼핑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