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스포츠 캐주얼의류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월드사와 아웃토반,미국의 팀버랜드 등 유명 스포츠의류 및 용품 회사들이 직접 진출방식으로 한국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일본 월드는 오는 6월 한국법인인 한국월드를 세우고 골프웨어 아다바트의 영업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2개 매장 오픈에 이어 2004년까지 총 10여개 점포를 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언타이틀 골디아 등 여성복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아웃토반도 석광인터내셔널과 공동 투자로 아웃토반코리아를 설립,스포츠 캐주얼브랜드 DJ혼다의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2억원으로 일본측에서 60%를 출자한다.

"1호 매장은 압구정동에 열며 일본에서 직수입한 상품들로 구성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또 많은 국내 업체들이 브랜드 도입을 위해 눈독을 들였던 미국의 팀버랜드는 최근 직접 진출을 결정하고 국내 영업 책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