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는 23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부문별 대상은 현대백화점 서울통신기술 호텔리츠칼튼서울 한국도로공사 삼성서울병원 삼성에버랜드 등 6개 업체가 받았다.

또 삼성홈플러스 신세계푸드시스템 교보문고 등 11개 업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비스대상''은 2002년 월드컵 등 각종 국제 행사를 앞두고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매출액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후보 기업을 선정한 뒤 산업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

표준협회측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등 서비스 업계의 관심이 높았다"며 "오는 9월쯤 국내 최초로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한국서비스 품질지수(KS-SQI)''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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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