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내외국인 모두의 주요 매수대상 종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23일 "하나은행의 1~4월 충당금 적립전이익이 2천5백84억원,순이익인 1천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추정이익 2천9백95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4월 순이자마진(NIM)이 2.28%포인트로 1.4분기 평균 2.01%포인트에서 개선되고 있고 4천8백74억원 규모의 무수익여신도 장부가 대비 62%로 해외매각에 성공,자산클린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이달들어 하나은행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 돼 있다"며 "내국인 투자선호형의 중저가 우량주인데다 외국인 보유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내외국인 모두의 주요 매수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