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5일 만기보험금 등을 고객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특별 캠페인에 들어갔다.

오는 6월말까지 계속될 이 행사에는 6만여명의 설계사가 동원된다.

이 회사가 고객에게 되돌려줘야 할 보험금은 2백50억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도 만기 이후 예정이율(7.5%)에 1%포인트의 금리를 더해 지급해야 하는 저축성상품의 경우 고객들이 만기 보험금을 서둘러 찾아갈 것을 권하도록 설계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보험사들도 캠페인을 통해 만기 및 휴면 보험금을 되돌려 주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한편 대부분 보험사들은 저금리시대가 지속되자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별로 손익을 따져본 다음 역마진 우려가 있는 상품에 대해선 판매를 중단하는 동시에 기존 가입자에게 다른 상품으로 바꿔 가입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