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ization Impact! 외국자본] (4) 큰 변화
제일은행은 지난해 3천64억원, 올해 1.4분기에만 9백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자기자본비율이 14%, 불량채권비율이 1% 미만이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1.13%로 1%를 넘었다.
가장 위험한 은행이 가장 안전한 은행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제일은행은 오는 2005년까지 개인대출의 비중을 40%에서 50%(11조9천억원)로 늘릴 방침이다.
소매금융을 대폭 강화한다는 뜻이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39%에서 26%로 끌어내린다.
은행의 핵심역량이 아닌 외환투자는 99년 1천6백39만달러에서 7백46만달러로 대폭 줄였다.
외화차입액도 99년 27억4천1백만달러에서 12억6천9백만달러로 대폭 감소시켰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태국에 1천9백만달러, 말레이시아에 1천5백만달러등으로 대출을 늘리는 등 다른 아시아국가로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채를 3천억원 가량 매입했다.
국채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어 곧 오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본.지점간의 기능도 대폭 바꿨다.
기준금리를 산업은행기준 금리에서 국채금리로 바꿨다.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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