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은 수익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경영 혁신운동인 ''드림 21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략 컨설팅사인 맥킨지의 자문을 받아 마련한 이 혁신운동은 상품.고객, 판매 및 지원업무, 자산운용 등 4가지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생명 강홍신 사장은 "격변기를 맞이한 한국보험시장에서 생존 기반을 더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종합대책"이라고 드림 21프로젝트의 추진배경을 말했다.

이 회사는 우선 신상품을 개발할 때 반드시 예상 손익분석을 거쳐 판매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또 손익분기점에 미달하는 상품 및 금융형 상품의 판매를 중지하거나 개선키로 했다.

SK생명은 현재 4백20만명에 달하는 고객 수를 오는 2003년까지 1천1백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외형성장과 함께 5월 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1년 이상 설계사 정착률을 2003년말까지 45% 이상으로 끌어올려 내실영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업무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키로 했다.

보험사의 고객만족은 보험금을 빨리 지급하는데 좌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산운용부문에서는 선진국형 자산운용 기법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