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도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효도보험은 성인 자녀가 부모의 노후 건강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으로 뇌혈관 질환.당뇨병.관절염 등 13대 주요 노인성 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효도보험의 장점은 치매 등으로 인한 개호상태시 간병자금을 지원하는데 있다.

교보생명의 효도보험 상품은 개호상태시 4천만원(매년 2백만원씩 20년)까지 보장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효도보험 상품으로는 교보생명 ''뉴가족사랑효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 2000어르신 의료보험'', 대신생명 ''부모사랑의료보험'', 동부생명 ''늘푸른간병보험''이 있다.

최고 80세까지 가능하며 가입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매년 일정액씩 효도자금으로 지급하기도 한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에 효도보험 판매건수는 총 17만건(수입보험료 1천1백88억원)에 달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