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는 지난 3월초부터 두달에 걸쳐 강남점 매장 내부와 외관을 고치는 공사를 마치고 5월1일 재단장한 점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강남점은 원래 뉴코아가 탄생한 본거지로 지난 80년12월 개점한 이래 건물 외관까지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코아 강남점은 이번 재단장 작업에 따라 패션관 생활관 킴스클럽(할인점) 등 3개 매장으로 나누어졌다.

패션관에 새로 입점하는 브랜드는 1백50개에 달하며 강근태 사장과 전광부 부사장이 직접 패션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새로 들어온 브랜드중 해외 유명 브랜드로는 프라다,구찌,조르지오 아르마니,지아니 베르사체 등이 대표적.

생활관은 생활용품과 가정용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꾸몄다.

킴스클럽은 종전대로 공산품과 식품을 싼 값에 판매한다.

뉴코아는 새단장 오픈을 기념,대대적인 이벤트와 판촉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5월1일에는 인기가수 송대관·윤시내의 공연을 연다.

5월1∼10일에는 사은품 행사를 갖는다.

강 사장은 "새 단장된 강남점은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전위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점에서 올해 4천3백억원의 매출과 3백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