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자동차 쓸 일이 부쩍 잦아졌다.

가까운 곳이라 하더라도 비포장도로 등 좋지않은 길을 오랫동안 달리게 되면 고장등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흔하다.

여행 떠나기에 앞서 주의깊게 살펴야할 자동차 체크 포인트에 대해 알아본다.

<>차량 안팎 쓸고 닦고=차량 외부는 물론이고 엔진룸까지 깨끗이 고압의 물세차를 한번 해주는 게 좋다.

차량 외부는 전체적으로 왁스를 발라주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닦아준다.

실내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구석구석 깨끗이 먼지를 빨아 내고 중성세제를 한두방울 넣은 물로 시트 핸들 유리창 등을 닦아낸다.

<>엔진오일.변속기의 오일 보충을=엔진룸을 열어 엔진오일이 레벨게이지의 F선까지 오는지 살펴 모자라면 반드시 보충을 해줘야 한다.

변속기 오일도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HOT"선에 오일이 찰 때까지 채워준다.

냉각수는 특별히 교환할 필요가 없다.

차량이 완전히 식은 후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어 양이 충분한지만 살펴본다.

<>안전벨트도 꼼꼼히 확인한다=안전벨트를 꼼꼼히 살펴 실이 뜯어졌다거나 갈라진 틈이 보이면 즉시 교환해야 한다.

"이 정도야"하고 방심했다가 차가 주행중에 급정거를 하거나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간단하지만 잘 까먹는 기본=맑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일이다.

윈도 워셔액을 가득 채워놓고 각종 전구도 한번씩 모두 작동시켜 보자.

모처럼 나들이 나섰는데 외눈박이 차량은 남보기에 부끄럽다.

불빛이 약해진 헤드라이트는 미련없이 교환해준다.

윈도 브러시도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면 재빨리 갈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