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전백화점 건물과 부지가 지난해 4월부터 매장을 임대운영해 왔던 (주)멜리오에 넘어갔다.

(주)멜리오는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대전시 동구 원동 옛 대전백화점 건물과 부지(최저 입찰가 32억5천9백24만7천원)를 44억원에 낙찰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유권 문제로 상가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멜리오측과 3백여명의 입점 상인들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멜리오는 5월이후에 비어 있는 점포를 임대·분양하고 지하 및 지상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상가 활성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 6백30평 규모의 건물 옥상에는 가족 놀이동산인 ''멜리오 랜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