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녁 고향생각이 날때마다 이 집을 찾습니다.

아바이 순대와는 또다른 독특한 맛도 일품이거니와 무엇보다 저렴하고 푸짐해서 좋습니다"

코미디언 남보원씨는 순대도 순대지만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김치말이 국수를 꼭 먹어보라고 적극 추천한다.

김치말이 국수는 얼음을 넣지 않는 대신 육수물 자체를 영하 2~3도 정도에서 얼려 만든 이 집의 별미.

특히 전날 과음으로 속이 쓰린 주당들에게 해장용으로 그만이라는 게 남보원씨의 설명이다.

"최근 남북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아직 북한음식에 대한 소개는 그다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함흥하면 흔히 냉면을 연상하지만 순대도 아주 잘 만듭니다.

봉학순대요리전문점같은 집들이 앞으로 더욱 많이 생겨나서 남북간 음식교류도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