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자(트랜스젠더)를 모델로 내세운 파격적인 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가슴까지 오는 긴 생머리,가녀린 몸매,그윽한 눈빛.도도화장품 ''빨간통패니아'' 투웨이 케익의 너무나 섹시해 보이는 모델은 남자에서 여자로 전환한 트랜스젠더다.

이름은 하리수.

''뜨거운 논란''이라는 의미의 ''핫 이슈(hot issue)''에서 따왔다.

조용히 앉아 있던 그가 침묵을 깨고 침을 삼키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전해진다.

남자의 상징인 목 울대뼈가 튀어나온 것.

울대뼈를 들킨 그는 입을 가리고 여자처럼 웃기 시작하고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자막이 떠오른다.

파우더가 빨간통에 담긴 점을 강조한 광고다.

트랜스젠더 모델의 TV광고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