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최근 직급과 부서를 막론하고 재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전 사원의 CFO(재무담당 최고 책임자)화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26일부터 현직 회계사를 강사로 초빙,3백명의 주임 승격자를 대상으로 2박3일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주임 승격 교육과정에 일반회계를 필수 과정으로 정했다.

전 임직원의 승진 및 교육,신입사원 연수과정 등에도 재무 및 회계 과정을 단계적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다.

신세계가 재무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원가나 이익률에 대한 인식을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알기쉬운 재무관리'' 교육을 2시간씩 8회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리 관리 자금 담당 간부와 임원이 일반회계부터 원가 세무 관리회계 등 기초 개념 이해학습서를 만드는 한편 직접 강의에도 나서고 있다.

강창동 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