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3일 볼리비아 재무부와 리오그란데강 교량 건설사업에 대해 2천3백만달러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차관은 우리정부가 볼리비아에 처음으로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 자금으로 금리는 연2.5%이며 만기는 30년이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이 미주개발은행(IDB)등 국제기구와 협조해 중남이 개발사업을 지원하는 첫번째 사업인 만큼 이번 차관이 한국과 볼리비아간 경제및 외교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