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와 농심 새우깡이 네티즌들로부터 1백년후에도 사랑받을 브랜드로 꼽혔다.

온라인 브랜드컨설팅업체인 네임빌은 지난달 15일부터 한달동안 3천9백43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8일 이같이 밝혔다.

제과업계의 대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네티즌들의 절반가량(47%)이 오리온 초코파이가 1백년뒤에도 인기브랜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오리온 초코파이와 함께 장수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농심의 새우깡을 꼽은 응답자도 35%에 달했다.

빙그레의 바나나우유(9%),해태 맛동산(8%) 등도 1백년 후에 여전히 사랑받을 장수브랜드로 꼽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브랜드 요소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브랜드 ''이름''(38%)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슬로건이라는 응답도 26%였다.

네임빌 관계자는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인기 브랜드를 만드는 데는 제품의 시각적 효과보다 소비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언어적 요소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