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신 SK생명 사장은 "현재 3백30만명 수준인 고객수를 2003년까지 1천1백만명으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창립 13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장기비전인 ''Dream21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또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 등과의 전략적제휴, e비즈니스 투자확대, 해외선진경영기법 도입 등을 통해 성장유망 신규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3조원 가량인 자산 규모를 2005년까지 7조5천억원 수준으로, 매출은 1조9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 대로 확대하겠다는 게 SK생명의 목표라고 강 사장은 덧붙였다.

SK생명은 또 △상품.고객 △판매조직 △후선업무 △자산운용 등 4가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 아래 순익분기점미달 상품, 금융형 상품, 저수익성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대신 수익성 개선에 효과가 큰 장기보장성 상품들을 개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