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사채시장의 어음할인 금리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인터넷 기업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중앙인터빌(www.interbill.co.kr)은 상장기업을 비롯한 6천여 기업의 어음할인 금리를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어음할인 금리와 함께 국내 12만여 업체의 재무정보 등 기업현황 및 각종 분석.평가정보도 국.영문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상에서 실제 어음할인도 가능한 만큼 자금조달 및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개인들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경제신문 및 한국신용정보와 함께 15만개 기업의 정보를 담은 ''한경기업총람''을 출시한 바 있는 중앙인터빌은 현재 한경닷컴(www.hankyung.com)을 통해서도 기업정보 및 어음할인금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