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고졸사원들이 대학공부를 할 수있도록 올해부터 산업체 위탁교육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를 위해 경기도 장안대학 및 신구대학과 위탁교육 계약을 맺어 3년 이상 근무한 고졸사원 가운데 우수사원을 뽑아 위탁교육을 의뢰,이들이 못다한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교육을 의뢰받은 에버랜드 직원을 무시험전형으로 입학시켜 이들이 2년간 84학점을 이수할 경우 전문학사 학위를 주게 된다.

교육은 매주 5일씩 오후 6-10시 삼성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 강의실이나 해당대학 강의실에서 이뤄지며 교과목은 당사 사업분야와 관련있는 관광,기술,유통분야다.

에버랜드는 올해 1차 위탁교육의 효과를 토대로 고졸사원들에게 점차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