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악의 지진 피해를 당한 인도에 10만달러의 위로금을 현지 영자지인 "THE TIMES OF INDIA"를 통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는 지난 83년 인도국영해운회사(SCI)로부터 첫 선박을 수주한 이래 지금까지 SCI측에 28척등 인도에만 35척,11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주문받아 건조했다.

특히 80년대초부터 최근까지 인도국영석유회사(ONGC)로부터도 총 12개 프로젝트 30여억달러규모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지진이 발생한 구자라트지역에 50제곱미터에 이르는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부분적인 피해를 입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의 고객관계를 유지해온 인도 참상을 그냥 볼 수 없어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