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인터넷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오토에버닷컴이 본격적인 인터넷 차사업을 시작한다.

오토에버닷컴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군에 있는 현대·기아차 경매장 개장에 맞춰 일반 네티즌용 자동차 포털사이트 오토에버닷컴(www.autoever.com)과 중고차 매매상인을 대상으로 한 경매회원용 사이트 오토에버옥션(www.autoeverauction.com)을 공식 개설했다.

오토에버닷컴은 신차 판매를 제외한 신차 구매 정보,중고차,보험·금융,차량용품 구입,정비,폐차 등 자동차에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e메일과 채팅방을 통해 맞춤 정보도 제공,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오토에버옥션은 중고차의 품질·가격 평가에서부터 출품 신청 및 실시간 경매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게 했다.

직접 경매 뿐 아니라 인터넷 경매,멀티영상 경매 등이 가능하며 유찰된 차량도 사후 상담을 거쳐 구매할 수 있다.

경매 당일 현장에 참여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미리 희망차종과 응찰가격을 신청할 수 있는 부재자 입찰제도도 마련했다.

특히 중고차 거래 때 가격의 공정성과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중고차 성능점검 시설을 갖췄으며 일본 전문평가사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이 상주,차량 평가를 해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