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광우병 파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쇠고기 메뉴를 줄이는 대신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 대체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오는 4월1일부터 3개월간 실시되는 ''뉴올리언스 프로모션'' 정기 판촉행사 때 쇠고기를 이용한 메뉴를 최소화하고 대신 연어 도미 등 해산물과 닭고기 돼지고기 메뉴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야채샐러드 관련 메뉴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마르쉐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수입산 쇠고기를 단계적으로 한우고기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피시버거 야채버거 등을 다양화해 쇠고기를 사용하는 햄버거 메뉴 비중을 계속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올 하반기 중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칼슘 피시버거와 야채버거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