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4단체는 18일 낮 서울 호텔롯데에서 국빈 방한중인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을 초청,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카르도수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브라질 경제는 헤알플랜(Real Plan) 등 지속적인 개혁정책을 통해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외국인 투자환경도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대브라질 투자확대를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각중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카르도수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 브라질간 경제협력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브라질의 공기업 민영화 및 자원개발 과정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활성화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4단체장 및 기업인 1백50여명과 카르도수 대통령 수행사절단 50명이 참석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