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퍼니처(대표 박혁구)가 생산하는 "하이롱 출입문.문틀"은 쉽게 닳는 문틀의 상.하단 부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상하단 부분은 단순히 조립식으로 설치돼 미숙련공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부분에는 단단한 목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크게 높아졌다.

회사측은 마모가 쉽게 일어나는 부분만 교체하면 반영구적으로 문과 문틀을 사용할 수 있어 출입문을 교체하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자동화된 공장에서 일정한 규격에 따라 만들어진다.

따라서 문이 닫혔을 때 문과 문틀 사이의 공간이 적어 소음을 방지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인도네시아산 목재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지난 97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동상을 받았다.

지난 99년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 조달제품으로 뽑혔다.

가격은 신발장 창문 출인문 등으로 이뤄진 한 세트가 1백20만원대다.

출입문만은 30만원대다.

지난 75년 설립된 에리트퍼니처는 지난 25년간 사무용 가구와 학교용 가구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교육용 시설과 교육용 가구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 특허 실용신안 의장등록 등 각종 지적재산권을 51개 갖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기술특허대전에서 동상 은상 금상 등을 각각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리트퍼니처는 품질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ISO9001과 KS마크 등도 획득했다.

현재 연구직 10여명을 포함해 2백여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백8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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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