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약학박사 등이 대거 참여한 피부의약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서울대 의대와 약대 출신 연구원들이 지난 98년말 설립한 실험실 벤처인 더마코즘(대표 안일호)은 최근 45명의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와 약학박사들을 주주로 참여시켜 ''바임 래버러토리즈''라는 피부의약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임 래버러토리즈는 무궁화 목피에서 뽑은 피부노화방지 항산화물질에 대해 현재 특허를 출원해 놓았다.

또 염증치료 효과가 뛰어난 의약품인 ''여드름 라인''을 개발해 시제품을 내놓은 상태다.

바임 래버러토리즈의 안일호 사장은 "지난 2년간 실험실에서 축적해 온 연구결과를 단계적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이미 개발한 기술에 참여주주들의 임상경험 등을 결합하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팔릴 수 있는 피부 의약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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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