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영업이익 2조원, 당기순이익 5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또 정부와 맺은 경영이행약정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 이하,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5% 이상으로 맞춰 우량은행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한빛은행은 이를 위해 올해 자산건전성 회복과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한빛은행은 1999년 1월4일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출범했다.

지난해 말 총 자산은 70조원, 총 수신은 51조원이었다.

그러나 대우그룹 사태 등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져 출범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