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체인 씨앤텔을 중심으로 한 홈쇼핑 컨소시엄이 이달 중순께 확정,발표될 전망이다.

2일 씨앤텔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와 공동출자한 홈쇼핑 법인에 외부 유력업체의 출자가 성사단계"라며 "이달 중 컨소시엄을 확정,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운동기구를 중심으로 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판매품목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3위의 홈쇼핑업체 씨앤텔은 지난해 기협중앙회와 위성방송 등을 이용한 홈쇼핑 설립을 위해 50 대 50으로 법인을 설립했었다.

씨앤텔측은 "컨소시엄에 유력업체가 출자하더라도 홈쇼핑 노하우와 시설 인력 등을 갖추고 있는 씨앤텔이 실질적인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4일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부터 사업자 신청을 받아 3월 중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