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와 미쓰비시전기가 포괄적 제휴의 전 단계로 판매부문의 제휴를 맺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일 이달부터 세계 3위권 엘리베이터업체인 미쓰비시전기의 승강기 제품을 국내에서 시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작년말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쓰비시는 분속 8백m 이상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사는 또 판매부문의 제휴를 계기로 빠른 시일내에 기술 및 자본 제휴까지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