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전문 벤처기업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www.wins21.com)은 96년 설립이래 인트라넷 시스템 "익스프레스"와 한국통신의 물류망 차량위치 추적시스템,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올 4월에 출시한 국내 최초 리눅스 기반의 침입탐지 시스템인 "스나이퍼"는 97년부터 3년간 약 5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윈스테크넷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정보보호시장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윈스테크넷은 언제든지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IMF 체제라는 시장환경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 거둔 결과이다.

김대연 사장은 "최근 해킹으로 인한 정보유출 및 시스템 마비를 방지하고 기업의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 기존 방화벽 제품은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침입탐지와 차단 및 추적시스템 구축을 위해 네트워크 환경에 가장 적합한 스나이퍼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은 고객에게 자사 제품의 공개 테스트를 권유한다.

이는 기술력없이는 실시하기 어려운 마케팅 전략이다.

실제로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와 PSINet 인터넷데이터센터의 보안 컨소시엄에 대한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한국통신 엔텀보안서비스의 드림팀 멤버로서 최상의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외산 제품이나 패키지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과는 다른 독특한 마케팅 전략과 국내외 업체와의 수차례 공개경쟁 테스트에서 스나이퍼의 우수성이 알려져 제품 출시후 8개월만에 주요 국가기관,금융기관,국내 3대 인터넷데이터센터에 보안시스템을 대량 납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윈스테크넷은 내년 매출을 최소 1백30억원에서 최대 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특히 내년에 국내 관공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수에 주력하는 한편 올해 진출한 미국시장에서 내년 매출의 10%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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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