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福)이 담긴 상품을 선물 하세요''

백화점들이 연말을 맞아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이색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기획상품으로 두종류의 복 선물세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정용 복상품세트는 한상자에 2만4천원짜리로 치약 칫솔 미용비누 참치 초코파이 등 11가지가 들어있다.

참기름 고추장 등 15개 식료품이 들어있는 4만3천2백원짜리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뉴 밀레니엄의 첫 크리스마스와 신사(辛巳)년 새해를 앞두고 행운을 주는 네잎 클로버로 장식된 선물용품을 팔고 있다.

핸드폰 줄이 1만5천원,열쇠고리가 1만2천~2만3천원,라이터가 2만5천~ 3만9천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복''자가 씌어진 사과 배 등 과일 선물세트를 23일부터 판매한다.

미도파도 복자가 새겨진 양말 목걸이 등 패션소품을 선보였다.

행복한세상백화점도 비단 복주머니(1만2천원) 부적 열쇠고리(1만원) 침구류 등 복 자수 선물용품을 내놓았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