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청하 백세주 매취순같은 알코올도수가 낮은 술이 잘 팔린다''

LG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LG25는 지난 1년간 POS(판매시점정보관리)를 통해 집계된 주류판매 자료를 기초로 계절탄력성을 조사한 결과 청하 백세주 매취순등 알코올도수가 낮은 술 소비가 겨울철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계절탄력성은 특정 계절의 상품판매량이 연평균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를 조사한 수치다.

연평균치와 비교해 특정 계절의 판매량이 5% 늘었다면 +5점,5% 줄었다면 -5점을 매기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결과 청하 백세주 등의 계절 탄력성은 겨울철이 +6.9점,여름철이 -8.4로 나타났다.

겨울철 판매량이 15%이상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소주의 경우 가을철 탄력성이 +14.4인 반면 겨울철 탄력성은 -15.3으로 집계됐다.

겨울에는 가을에 비해 판매가 29.7%나 하락,계절의 영향을 가장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와 양주도 겨울철 탄력성이 각각 -0.4점 -5.2점을 기록,추위로 판매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