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현대하이스코(Hyundai Hysco)''로 바꾸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7백억원어치의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이달중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쓰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강관의 사명 변경은 내달 27일 열기로 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현대는 새 이름중 하이스코는 ''Hyundai Steel Company''의 뜻을 담고 있으며,특히 ''하이(Hy)''는 ''높은 기술''과 ''높은 품질'' 등의 의미와도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75년 경일공업주식회사로 창립한 이후 80년 현대강관으로 이름을 변경,지금까지 사용해왔다.

이 회사가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은 주력 생산품목이 파이프 등 강관류에서 자동차용 냉연강판으로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강관이 발행할 전환사채는 만기보장 수익률이 연복리 11%로 매 사업연도말에 후급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기일은 2003년 12월31일이며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주당 5천원짜리 기명식 보통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청약일은 오는 22일이며 납입일과 사채 발행일은 23일이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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