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발생할 채권을 미리 유동화하는 장래채권유동화 증권이 다음달중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국민카드는 향후 3년간 발생할 현금서비스 및 카드매출 채권을 담보로 5천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기 위해 이번주중 금융감독원에 ''자산유동화계획등록''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는 ABS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ABS는 발행 6개월 후에는 3개월 만기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으로 전환된다.

국민카드는 연 7.1% 수준의 금리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카드도 다음달 중순께 앞으로 3년간 유입될 카드매출채권 3천억원을 기초로 ABS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발행금리는 최우량 회사채인 AAA 등급의 적용금리 수준인 연 8.3∼8.4%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