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의료 관련 용품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은 국내에 수십 개에 달하지만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난 10월 설립된 케어몰은 이런 상황을 깨뜨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케어몰(www.caremall.co.kr 대표 정연재)은 현재 2천여종의 건강 의료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 쇼핑몰은 다른 종류의 여러 상품을 모아서 자사 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만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뤘다.

즉 백화점식이었다.

케어몰은 이를 탈피해 새로운 제휴 입점방식을 채택했다.

건강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을 비롯 <>KBS와 한국통신의 건강부문 협력사이트인 "닥터크레지오" <>의사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엠디하우스" <>헬스케어 전문사이트인 "닥터포유"및 "365홈케어"등과 입점 제휴계약이 체결돼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케어몰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도 탄탄하게 다져놓고 있다.

약국체인 "메디팜"과 제휴를 맺고 방대한 의료 건강 상품을 메디팜 체인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배송 반품 등의 서비스를 해결하는데 큰 이점이 있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중대형 체인약국이 약국유통의 중심이 돼 가는 추세여서 케어몰의 이런 전략은 갈수록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는 상품의 다양화와 신뢰있는 상품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국내 건강식품은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 "그 밥에 그 나물"같은 제품 구색이다.

케어몰은 이를 탈피하기 위해 미국 굴지의 건강상품 사이트인 셀프케어(www.selfcare.com)와 제휴해 우수 제품 3백종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제휴업체를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선정에 있어서는 유명 간판급 브랜드만을 엄선하고 있다.

또 서울대 국민보건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건강식품이 미생물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 연구소는 케어몰의 제품 출하전에 각종 위생검사를 실시,안전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또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매주 30~40개의 기획상품을 선정,정가에서 5~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제품배송은 2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무료로,2만원 이하 고객에는 2천원의 배달비를 받고 해준다.

케어몰은 올해 인큐베이팅을 거쳐 내년에는 회원을 1만명에서 5만명으로,매출액은 월 2억원이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상품과 관련한 차별화된 컨텐츠가 구비돼야 하고 질적 양적 향상을 위한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케어몰은 앞으로 3천여종의 상품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1만여종을 취급한다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이 회사 정연재 사장은 "건강사이트 종합쇼핑몰 인터넷동창회 금융회사 등과 제휴해서 국내 제일의 B2C 건강상품 사이트를 만들겠다"며 "사이트마다 각종 컨텐츠에 알맞는 최적의 건강상품을 제시해줌으로써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