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금강산 관광요금을 22% 할인하고 금강산을 재방문하는 관광객에겐 객실 등급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유람선 취항 2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금강산 관광요금은 3박4일 보통실 기준으로 66만원에서 52만원선으로 조정된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98년 11월18일 현대금강호가 동해항에서 첫 출항한 이후 2년만에 금강산 관광객이 총 3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57.6%로 절반을 넘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증가,지난 10월이후 미국인 1백50명을 비롯 33개국 총 6백여명이 금강산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쾌속선 운항시간 단축 <>금강산려관 임대 <>일본인 및 해외교포 유치 등을 계속 추진하고 골프장 스키장 등 레저시설을 세워 금강산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