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최근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 "엡손 포토PC3000Z"를 선보였다.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판단하는 첫번째 기준으로 화소를 꼽을 수 있다.

화소는 엄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안에 들어가는 점의 수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2백만 화소 이상이면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비슷한 수준의 화질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최대 4백80만 화소까지 표현할 수 있다.

광학 3배줌(Zoom)렌즈가 기본으로 달려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2배줌렌즈를 이용하면 6배의 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모리 용량은16메가바이트(MB).

충전용 전지와 충전기가 제공된다.

어두운 조명에서도 촬영할 수 있도록 플래시가 내장돼 있으며 촬영 조건에 따라 외부에 플래시를 부착할 수 있다.

눈부심 방지 처리가 된 1.8인치의 컬러 액정화면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미리볼 수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녹음해 들을 수 있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 기능도 눈에 띈다.

연속 촬영 기능을 통해 한번에 37장의 사진을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개 수치 셔터속도 등을 촬영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출 보정,감도 설정,자동 타이머 기능도 있다.

무게는 3백65g이고 크기는1백8x65x89mm(가로x세로x높이)다.

윈도98,윈도2000,매킨토시 운영체제에서 모두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백47만원(부가세 별도).

문의(02)553-3515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