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논문출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세계적인 전자학술정보 제공업체 ISI의 레슬리 싱어 사장은 "최근 생명공학,물리,생화학 분야의 논문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과학자들이 바이오테크놀러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 논문의 경우 주로 물리화학,소재과학,생명공학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한국연구방향도 대체적으로 세계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논문 출판건수도 81년 2백40건에서 99년 1만1천여건으로 늘어나는 등 빠른 양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SI는 연구정보 서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특히 논문인용 횟수 통계자료는 국내 정부기관,기업,대학평가 등에서 객관적인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학을 비롯 연구소,기업 등 전세계 2천여개 기관,3백50만명의 연구원들이 ISI의 자료를 참조하고 있습니다"

싱어 사장은 이 가운데 대학 등 교육기관이 1천여개로 전체 고객의 절반이 넘으며 한국에서는 32개 대학이 자사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한국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한국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지사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ISI에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두번째 큰 시장이다.

싱어 사장은 앞으로 정보제공 사업을 특허자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논문을 출판하기 전에 미리 초안을 배포,다른 과학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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